
광주에서는 남구 지석동 ‘힐스테이트 지석(53가구)’에서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남구 지석동 506번지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지석은 더디시파크지역주택조합이 사업주체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다. 이 단지는 2024년 11월 26일 사용승인이 완료된 만큼 분양 계약 후 잔금만 치르면 즉시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단지다. 특별공급 접수는 2025년 9월 22일에 진행되고 일반공급 1순위는 2025년 9월 23일, 2 순위는 2025년 9월 24일에 각각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2025년 9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광주 아파트 시장은 신규 분양 물량이 500세대 미만의 중소 규모 단지 위주로 드물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을 보면 2021년 3천175세대, 2022년 2천975세대로 줄었던 분양 물량은 2023년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인해 9천209세대로 급증했으나 이후 다시 잠잠해졌다. 신규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오랜만에 분양 물량이 나오면서 실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출 규제 등이 여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정부와 금융당국은 ‘6·27 규제’를 통해 수도권·규제지역 보유주택을 담보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제한했다. 아울러 정책대출의 일환인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 대출 한도를 축소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아파트 신규 물량이 귀한 상황에서 9월 넷째주 신규 분양이 광주를 비롯한 전국의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지 주목된다"며 "하지만 광주의 경우 소규모이고 대출규제 등의 여파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챔피언스시티로 불리는 ‘전방·일신방직 부지 주상복합 아파트 중 A2블